안녕하세요. 뺀질이입니다.
지금 현재 인터넷 상에서 뜨거운 주제인 황교안 대표의 삭발에 대해서 정리하여 드리겠습니다.
오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청와대 앞에서 삭발을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때문입니다. 이런 삭발로 인해 조 장관의 거취를 놓고 벌이는 여야 갈등이 장기화될 조짐이 보입니다.
황교안 대표가 삭발식을 진행한 장소는 문재인 대통령의 집무실 코 앞에 위치한 청와대 분수대입니다.
황 대표의 삭발식 현장에는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모습을 보였으며, 강 수석은 삭발을 만류하는 문 대통령의 듯을 전했으나 황 대표가 입장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청와대 대변인은 삭발식 뒤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오후 수석,보좌관 회의가 끝나자마자 강기정 정무수석을 불러 황 대표 삭발과 관련해 염려와 걱정의 말씀을 전달했고, 강 수석이 황 대표를 만나 이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황 대표는 삭발식을 진행하였고, 삭발을 마친 후 황대표는 이렇게 말을 하였습니다.
"문재인 정권의 헌정 유린과 조국의 사법 유린 폭거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고한다. 더이상 국민의 뜻을 거스르지 마라"
"조국에게 마지막 통첩을 보낸다.스스로 그 자리에 내려와라"
"지금은 싸우는 길이 이기는 길"
이런 말들을 통해 자신의 의지를 표현하였습니다.
저는 이것을 황 대표가 직접 극한적 대여 투쟁 방식인 삭발까지 해가며 강공 드라이브를 건 배경에는 조국 장관에 대한 거취 문제를 고리로 반 문재인 정부 투쟁의 주도권을 잡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또한, 추석 연휴를 거친 뒤에도 문 대통령의 조국 장관 임명에 대한 반발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았다고 판단하여, 장기전을 각오하고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목적으로 풀이 됩니다.
따라서 황 대표가 '반조국 전면전'을 선택함으로써 한국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조 장관 공격에 화력을 집중할 전망입니다.
이와 관련해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은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정기국회 의사일정 등을 논의했으나 '조국 문제'에 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진척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또한, 황 대표의 삭발에 대해서 정치권에서 곱지 않은 시각 역시 나오고 있습니다.
대안정치연대 소속 박지원 의원은
"충정은 이해하지만 하지 않았으면 한다. 야당의 가장 강력한 투쟁 장소인 국회에서 조국 사태, 민생 경제, 청년 실업, 외교, 대북 문제 등을 추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제 1야당의 모습을 원한다."고 하였으며,
인사청문회 당시 조 장관에게 '쓴소리'를 했던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도
"조국 장관에 대해 지지하는 분도 있고 비판적인 분도 있지만 이 문제는 이 문제대로 논의하고 민생은 민생대로 논의를 해야 한다. 여기서 삭발을 하는 건 국회가 해야할 일을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황 대표를 지지합니다. 지금 저희 나라에는 한국당이 필요합니다.
이 말이 한국당이 잘 하고 있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유일한 보수 정당으로써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이 꼭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저희는 문재인 정권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갔을 것이며, 그 길은 공산주의..즉 북한의 길로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자유 한국당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실히 세우고, 지금 시국에 정신을 차려 모두들 확실한 정치 방향, 해결책등을 제시해 준다면 중도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한국당 쪽으로 마음을 기울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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