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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정리

조국 '모른다.' 가장이 집안에 대해서 아는게 무엇인가?

by 뺀질한라이프 2019.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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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뺀질이 입니다.

조국 기자간담회

오늘 정치적으로 가장 핫한 이슈인 조국 기자간담회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인사청문회가 무산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무제한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조 후보자는 '밤을 새워서라고 저와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소명하겠다."라고 하며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조 후자는 "죄상하다, 모른다."라고 하며 의획 대부분을 부인하였습니다.

이건 조국 기자 간담회가 아닌 조국 기자 변명회 아닌가요???

 

조 후보자가 의혹에 대해 대답한 내용들을 알아 보겠습니다.

1)조 후보자 딸의 고교 시절 의학논문 제 1저자 등재

->이것에 대한 대답은 "논문이 어떤 수준이고 어떻게 1저자가 되었는지 제가 알지 모른다. 지금 보면 내가 봐도 이상하다. 논문 책임저자의 인터뷰를 보니 제 아이가 (인턴을)놀랍도록 열심히 했다고 한다."라고 하였습니다.

 

2)'스펫 품앗이'

->조 후보자 딸을 제 1저자로 올려준 단국대 장영표 교수의 아들은 조 후보자가 교수로 있던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을 한 사실이 확인되습니다. 그러나 조 후보자는 "저는 장교수 전화번호도 모른다.그 교수의 아이 역시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모른다."고 하였습니다.

 

3)딸의 장학금

->딸이 서울대 환경대학원 재학 당시 8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받은 것에 관련하여 "가족이 서울대 동창회 장학금을 신청하거나 연락하거나 한 적은 없다. 제가 확인한 건 우리 아이가 서울대 동창회 측으로부터 선정되었다고 연락을 받은 것 뿐."이라고 하였으며,

부산대 의전원 장학금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의적우너에서 공식 발표 했듯이, 장학금 지급에 불법은 없었다."고 일축하였습니다.

 

4)사모펀드

->코링크 투자의혹에 대해서도 "코링크가 무엇인지 자체를 몰랐다. 만약 민정수석 당시 개입을 했다면 관급공사 직원들, 압수수색을 통해서 통신 영장을 통해 확인이 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5)5촌 조카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터의 실소유주라는 의심을 받고 있는 5촌 조카에 대해 "저희 집안의 장손으로 제사 때 1년에 한 번, 많아야 2번 보는 사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5촌 조카의 출국에 대해서는 "왜 도망갔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이렇게 5가지만 보아도 조국 후보자는 자신의 의혹에 대해서 확실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저 모른다, 확인해보겠다. 등 국민들 앞에서 확실하게 소상히 모든 것을 말하겠다는 조국 후보자의 말과는 다소 다른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물론 법무부장관으로써의 포부나, 앞으로의 계획 등 '법무부 장관이 임명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말하는 것이 너무나도 중요한 것인 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와 별개로 법무부 장관이 되려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많은 의혹들이 해결되지도 않고 임명이 된다면 과연 그런 사람이 법무부 장관 임무 수행을 투명하게 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따라서 자신들을 둘러싸고 있는 의혹에 대해서 하루라도 빨리 정확하고 납득이 갈만한 해명을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한 집안의 가장이 자신의 딸,아내,조카,동생 등에 대해서 모른다는 것이 저는 조금 의문입니다.

 만약 정말 관심이 없었다면 자신의 가정조차 제대로 돌볼 줄 모르는 사람이 대한민국을 과연 어떻게 잘 돌볼 것인지도 의문인 것은 사실입니다.

G20 오바마

지금 현재 D포털에서는 '한국기자질문수준','근조한국언론' 등의 검색어로 1,2위를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다시 이슈화 되고 있는 것이 2010년 11월에 열린 G20 서울정상회의 폐막식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한국 기자들에게 질문 우선권을 주었지만 한국 기자들은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았던 것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기자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하는 수준이나 태도 등에서 많은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 보다 먼저 저는 조국 후보자의 답변내용이 조금 더 구체적이고 많은 정보들을 가지고 있었다면 기자들의 같은 질문 반복이나, 조금 더 깊숙한 질문을 할 수 있는 추론력이 더 생기지 않을 까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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