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뺀질이 입니다.
2019.08.25일 정치 뉴스 TOP4정리를 시작하겠습니다.
1.조국 법무장관 수행, 반드시 임명 35만 vs 반대 20만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에 35만명 이상이 동의하였습니다. 조 후보자 임용을 반대하는 청원글에는 20만명 이상이 공감하였습니다. 조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 확산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으로도 불붙는 양상입니다.
후보자 임명을 청원한 최초 청원인은
"우리 국민은 조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이 되는 것을 바라왔다. 권력기관 구조 개혁, 검찰 개혁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느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권력기관과 개혁 과제를 지속적으로 이행해달라고 주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2월 국정원,검찰,경찰,개혁 전략회의 발언을 인용하며 청원인은
"조 후보자가 장관이 된다면 국민들은 대통령의 의지와 더불어 그 동안 사법부에 쌓인 적폐가 청산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조세정의, 군역의 공정함도 중요하지만 사법 정의가 무너지면 죄지은 자가 처벌받지 않고, 죄 없는 자가 처벌받는 세상이 계속된다. 그런 잘못됨을 바로 잡지 못한다면 '재조산하(나라를 다시 만든다.)'의 길은 요원해질 뿐. 따라서 조국을 믿도 그에게 재조산하의 초석을 놓을 수 있는 사법적폐 청산의 대업을 이룰 기회를 달라"라고 하였습니다.
한편, 임명을 반대하는 청원인은
"지금까지 여러 논란을 일으켰던 조 전 민정수석의 법무장관 임용을 반대한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 조 전 수석이 공직을 맡고 있던 기간 동안 일으킨 여러 논란이 공직자, 교육자로서 여러 측면에서 부적절하다."
"조 전 수석은 이미 서울대학교에 교수직으로 복직 신청을 내놓은 바 있다. 안정적인 직장인 교수직을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복직 신청을 하는 행동으로 보아, 공직자로서 국민에게 자신의 생애를 헌신하려는 마음이 있는지 의심스럽다."
"법무부 장관은 중립성과 신중함이 많이 요구되는 지위.문제를 많이 일으켰던 인물을 법무부 장관으로서 임용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인사"라고 하였습니다.
2.한국당에 등 돌린 2030 젊은 층 돌아오다.
한국당은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 규탄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단상엔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김진태 의원이 올랐습니다.
마이크를 잡은 김진태 의원은
"이번 일은 태극기 말고, 좌파의 위선에 분노한 촛불을 들고 싸우자. 특검까지는 가야하지 않겠냐"고 주장하였으며,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불과 2년 만에 대한민국의 모든 것이 허물어지고 있다. 분열의 대통령, 반쪽자리 대통령, 증오와 보복의 대통령 문재인은 국미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고 당장 물러가라"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이 날 집회엔 최근 보수진영 장외홰사로는 최대 인원인 10만여명이 몰렸습니다. 특히 2030이 연사로 나서는 등 높은 참여도를 보여 한국당 관계자들도 어리둥절 하였습니다.
한국당 관계자는
"대개 중장년이나 노령층 위주로 모이던 기존 집회가 연령대가 확 달라졌다"라고 하였으며,
황교안 대표는 이 후 페이스북에서
"저는 어제 집회에 나온 청년들의 목소리를 똑똑히 들었다. 승자독식의 아이콘 조국, 그의 거짓과 욕심이 청춘들의 꿈을 앗아가고 미래를 가로막았다"고 하였습니다.
3. 조국 의혹을 '가짜 뉴스'로 모는 여권
민주당과 청와대 관계자들이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 관련 뉴스들을 '가짜뉴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0대 여론이 안 좋은 것은 분명히 있따. 언론들이 가짜뉴스와 일부 사실을 결합해 의혹을 확산시킨 측면도 분명히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여론이 불리하게 돌아갈 때마다 정권 핵심부에서 꺼내들곤 하는 '언론탓'입니다.
이와 더불어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정책조정회의 모두 발언에서
"자유한국당은 해야 할 청문회는 안하면서 가짜뉴스 생산 공장으로 전략해서는 안 된다. 아니면 말기 식의 의혹을 부풀리고 과장해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가족에 대한 인권 살해에 가까운 비방을 반복하고 있다."
"일부 언론이 일방적인 비방을 '팩트 체크','크로스 체크'도 하지 않은 채 잘못된 내용을 확대 재생산하는 데 일조하고 있는 점도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일이다.언론도 이런 식의 잘못도니 광기어린 가짜 뉴스의 유포는 조금 자정해줬으면 좋겠다"라고 하였습니다.
이렇든 민주당과 청와대 관계자들은 조국 후보자의 의혹에 대해 사실과 무관한 가짜뉴스들이 국민들을 선동하공 ㅣ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민주당에서 조 후보자 의혹에 관련한 입장을 대변할 때 '팩트'와는 동떨어진 발언을 내놓아 사안의 본질을 비켜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조 후보자 본인과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쏟아지는 각종 의혹에 최소한으로 답변하거나, 두루뭉술하게 답변한 뒤 아예 침묵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검증을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4.이해찬 의원 '나경원,집에 가서 다른 일'발언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지난 23일 오전 당대표,최고위원 취임 1주년 공동 기자 회견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3일 동안 진행하자는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제안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정치를 매사 정략적으로 할거면 집에 가서 다른 일 하는게 낫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가 회견을 가진 당일 오전 나 원내대표는 당 회의 공개 발언에서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조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3일간 열자고 제안한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송희경 중앙여성위원장을 비롯한 한국당 여성 의원, 당원들이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이해찬 대표 측 관계자는
"나 원내대표를 지칭한 것이 아니다. 당시 한국당 의원들이 제안한 '3일 청문회'에 대해서 하려면 하고 말려면 말라는 취지로 한 말이다. 과하게 해석하지 말아달라"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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